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람잔 카디로프 (문단 편집) == [[블라디미르 푸틴|푸틴]]과 공생 == 사실 푸틴에게 절대 충성하고 신임 또한 받고 있지만, 러시아인을 좋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의 언행 중엔 "러시아 경찰이라도 체첸 공화국 내에선 내 허락을 받고 작전해야 한다." 라거나, 심지어, "난 16살 때 처음 러시아인을 죽였다." 는 말도 했다. 또한 체첸 전쟁때 체첸인 여성을 강간하고 죽인 러시아군의 유리 부다노프 대령을 맹비난하고 그의 사면도 비난했으며, 체첸인 테미르하노프가 그를 죽이자 인민영웅이라 칭송하고 테미르하노프가 복역 중 옥사하자[* 공식적으로는 사고사라고 하지만 교도관들의 고문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러시아는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 실질적인 사형폐지국이라서 사형을 할 수 없다 보니 체첸 전쟁 때 체첸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 교도소에서 고문이 확실시되는 의문사로 죽는 일이 많았다.] 성대한 장례식을 치러주기도 했다. 푸틴의 행적을 보면 짐작하겠지만, 막가파인 그를 전직 체첸 대통령 [[조하르 두다예프]]처럼 죽여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런데 푸틴이 카디로프를 내버려두는 이유는 카디로프가 아니면 체첸의 독립운동(분리주의 성향)을 막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 제국]]이 19세기 체첸을 정복한 이래, 체첸은 러시아의 골칫거리였다. 체첸인들은 인구가 얼마 되지 않지만, 호전적인 [[카프카즈]] 지역의 [[전투민족]]으로 용맹이 높았다. [[톨스토이]]는 청년 시절 군에 입대해 체첸 전쟁에 참전한 바 있었고, 체첸 인들의 용맹 및 호전성을 그린 여러 글을 남겼다. 그가 쓴 〈하지 무라트〉에서 보듯 이때 전쟁의 참혹함을 본 톨스토이는 반전 평화주의로 기울어졌고 수많은 명작을 쏟아낼 수 있었다. 러시아 제국 뿐만 아니라 소련도 체첸을 다루는 것은 매우 까다로움을 느꼈다. [[이오시프 스탈린]]은 카프카즈의 이웃 나라 [[조지아]] 출신이었고, 이들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해당지가 불안해질 것을 두려워하여 아예 체첸인들을 중앙아시아로 추방하여 후환을 없애려 했다. 하지만 이들은 흐루쇼프 시절 고향에 돌아왔고, 더욱 더 소련과 러시아인에 대한 원한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소련이 흔들리자마자 독립을 선언하는데, 1·2차 체첸 전쟁 때 체첸인들의 독립을 막기 위해 출동한 러시아군은 만 명의 전사자를 냈을 정도로 고전을 했다. 아무리 푸틴의 권력이 강하지만, 이런 소요가 한 번 더 일어나면 자신의 지위까지 위험해진다. 푸틴은 자신이 사실상 지휘한 2차 체첸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서 집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체첸 안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이 때문에 체첸 내에서 그의 전횡을 눈감아주는 것이다. 거기다가 넴초프 암살처럼 푸틴 대신 더러운 일을 해주는 자객이나 해결사 노릇도 하고, 여러모로 푸틴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다. 카디로프도 이런 처세술에 능해서, 푸틴이 용납할 수 있는 선 안에서만 막나가고 있다. 그리고 카디로프가 암살 행각을 벌인 대상 중 하나인 [[보리스 넴초프]]는 크림 반도 합병과 관련해 민감한 비밀들을 폭로했기 때문에, 푸틴 기준으로는 리트비넨코처럼 [[방사능 홍차|언젠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이긴 했다. 카디로프는 그저 푸틴의 명령을 받았든, 푸틴에게 충성 경쟁을 하기 위해서든, 행동으로 보여주어 푸틴에 대한 충성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니까 카디로프와 푸틴의 관계는 공생에 가깝다. 체첸인들이 다시 반란을 일으키면 푸틴이나 모스크바 정권에도 큰 위협이고, 푸틴이 재정지원[* 체첸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에서 거액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데, 비판자들은 이 돈의 상당량이 카디로프의 개인 재산으로 흘러들어간다고 한다.]이나 지지를 철회하면 권좌에 있기가 힘들다. 그리하여 체첸에서 황제 노릇을 해도 '''독립만 선언하지 않으면''' 푸틴은 이를 용인하는 것이다. 카디로프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이 모스크바의 후원에서 온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자국에서는 무한 권력을 휘두르면서도 푸틴에게는 무한 충성을 다짐하고 있다. [[노바야 가제타]]가 체첸 정부의 비리를 다루는 경우도 많고 이 때문에 기자 피살 사건도 여러 번 일어났는데 해당 신문사 기자 살해 사건에서 람잔이 청부살인을 하는 등 깊게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다. 자신의 블로그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떨어져 나온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지지했다.[[https://echo.msk.ru/blog/rkadyrov_95/2980634-echo/|#]] [[블라디미르 푸틴]]을 적극 지지하면서 우호를 다질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거기다 더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체첸 내무군을 우크라이나에 대거 파병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푸틴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3176456|#]] 그리고 이 체첸 내무군이란 작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온갖 전쟁범죄를 자행하면서도 자신들의 전투 장면을 틱톡에 올리는 데에만 급급하고, 안전한 후방에 숨어서 러시아 병사들이 채어온 약탈품을 노리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등 그야말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반푸틴 트위터리안인 카밀 갈레예프는 '''체첸인들은 저항했기에 오히려 푸틴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고, 러시아인들은 순종적이기에, 즉 누구한테나 순종할 거라 생각해 충성심을 의심받았다'''는 논조로 푸틴 정권의 체첸 특별대우를 설명했다. [[https://twitter.com/kamilkazani/status/1531238266283900932|#]][[https://gall.dcinside.com/war/2685800|#]] 다만 전문 역사가가 아닌 일반인이 개인 SNS에 올린 것이니만큼 실제 역사적 이유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감안하고 봐야 한다.[* 차르들이 군대나 관료제에서 외국인, 소수민족들을 우대한 이유가 러시아 귀족들을 견제하고 반란을 우려해서였다. 이건 비단 러시아만 아니라 전근대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현상이다. 동로마에서 가장 충성심이 높다고 여겨진 게 동로마인이 아니라 외국인 용병대인 [[바랑인 친위대]]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실제로 시대별로 대상은 달랐지만 1917년 이전 러시아 군경, 관료층에서 항상 타타르인, 폴란드인, 발트 독일인, 비귀족 신분 등으로 구성된 근왕세력이 존재했다. 정반대로 반항적인 러시아인 귀족·기득권층들을 막기 위해 순종적인 소수민족들을 우대한 셈이다. (이는 알렉산드르 게르첸 같은 당대 반체제 사회주의자들도 지적했다). 또한 제정 러시아 시절에 대표기관이 있었다. 1917년 알렉세예프가 전선 및 함대 사령관들에게 퇴위 의향을 물어봤을 때, 내용 자체가 황제가 이미 임시정부에 권한을 위임하는데 찬성했으며 임시정부가 교통·통신 및 혁명을 통제하고 있다는 이미 상황종료됐다는 내용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르 콜차크]]는 찬성하지 않았다. 이들 외의 다른 고위인사들까지 범위에 넣는다면 황제 퇴위를 반대한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고 심지어 반정부 정치인들이나 혁명가들 중에서도 있었다.(물론 이들의 경우는 대부분 황제에 대한 충성심 때문이 아니라 바로 퇴위해버리면 혼란이 가중될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마지막까지 이에 반대하던 이들은 니콜라이 2세가 직접 임시정부에 순종하라고 설득했다. 또한 그 1991년에 '누구 하나 손가락 까딱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소련 체제를 유지하려는 반대파는 [[소련 보수파 쿠데타]]를 일으켰고 실패함으로서 조직적인 저항을 할 수 있는 여력은 사라졌다.] 2023년 2월 중반에는 암살당할 뻔했다. 어느 봉투가 왔는데 본인이 직접 뜯어봐야할 만큼의 아주 중요한 봉투인데 봉투를 뜯자마자 이상한 냄새가 나고 그 냄새 때문에 위독해졌으며 같이있던 장관도 위독해졌다. 의무관이 급하게 긴급조치를 했서 넘어갔다고 한다. 일부 여론은 이 봉투를 보낸 중요인물이 푸틴으로 보고 있으며, 이게 푸틴의 협박이자 경고라고 보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가 한 짓이라고 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